중청대피소 7시즈음
어제내린 폭우가 눈으로 변하고
추운날씨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할수 없는 상황에서
새벽 오색에서 올라온 등반객과
어제 중청에서 잠을잔 등반객이 뒤석여
아비규환의 중청대피소 지하 취사장..-_-;;;;
..
.
간단히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..
양념고기는 대피소 실내에 보관했더니..
상해서 먹을수가 없었고..
옆자리 코맹맹한 애교쟁이 아줌마는..
우릴 식사도중 화장실로
뛰쳐나가게 하셨다..
그리고
중청대피소-대청봉-중청봉-소청봉-소펑대피소-봉정암-오세암
6km의 하산길..
비가많이와서인지..
체감거리는 10km
소요시간 5시간..
하산해서 점심먹을 생각으로
간단한 행동식 외
식사류는 다 떨어지고..
몹시 허기진 상태에서
오세암에 도착하니..
무료공양!!!
메뉴는 미역국과 오이무침..
음식도 거의다 떨어져가는 끝물!!
우리 뒤로 오는 팀은 밥없음!!
아.. 부처님 감사합니다~~^^
미역과 간장만으로 끓여낸듯 깔끔한 국물과
조금식어버린 미지근한 밥한가득..
신선한 오이에 새콤한 양념..
미역국 만으론 분이 안풀렸는지..
남은 간식류로 배고품을 달래고 나니..
이제 조금 주변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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